본문 바로가기

영상,음향이야기/영상이야기

나는조아의 프로젝터 이야기- 생존하는 것들은 쎄다

저는 2000년에 음향일을 시작하면서 음향영상 업계로 뛰어들게 되었는데 2007년 부터는 주로 프로젝터를 설치했습니다. 엡손프로젝터 대리점에서 일을 하면서 대우조선해양 대강당 세팅 건으로 프로젝터업계와는 인연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 때부터 부지런히 프로젝터를 설치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말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쎈 놈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고 살아남은 놈이 쎈 것이다"

프로젝터는 쎈 놈이었던 것이지요. 

 

엡손 프로젝터 덕분에 밥 먹고 살았으니 의리로 로고 한번 홍보해 드리겠습니다 

엡손프로젝터는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데 앞선 기술력과 다양한 디자인으로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  타 브랜드에 비해서 검색횟수만 비교해 보더라도 압도적이지요 

 

프로젝터 모르는 분 안 계시겠지만 한 마디로 프로젝터는 뭘까요 ?

쉽게 설명하자면 작은 화면을 크게 비춰주는 기계입니다 

컴퓨터를 꽂으면 큰 컴퓨터 화면이 나오고 TV 셋톱박스를 꽂아 주면 영화관 처럼 큰 화면의  TV가 됩니다. 대형 영화관에서 즐기던 그 감동을 가정에서도 느껴 볼 수 있지요 . 그리고 사무실에서 학교에서  관청에서 이제는 필수품이 되어 자연스럽게 우리 삶의 한 부분이 되어있습니다 

2010년 쯤에 저는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었습니다. 

값도 비싸고 램프도 주기적으로 갈아줘야하는 등 유지비용이 드는 이 프로젝터 라는 기계는 어느 정도 가다가 사라질 것이라고..   왜냐면 TV들이 커지기 시작했었거든요.  화면이 더 커진다면 셋톱박스를 연결해두면 하루 종일 틀어놓아도 끄떡없고 이사갈때 그냥 들고 가면 되니 편하고 , 여러모로 편리한 TV쪽이 확실히 프로젝터 보다는 비교 우위라고 생각했었습니다 .  하지만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프로젝터는 많이 팔리고 있고 사람들 사는 곳에서 한자리를 잡아 확실하게 어필하고 있습니다.  TV 사이즈는 많이 커지긴 했습니다만 대중적인 것은 아직 55인치~65인치 선이고 ( 물론 100인치 넘는TV도 있습니다만 값이 많이 비싸기도 하고요 )  도리어 스마트폰의 영향으로 TV를 잘 안보는 시대가 되었지요. 

 

프로젝터 시장을 바라보면서 재미있었던 점은  '이제 프로젝터 시장은 끝났다' 라는 말이 슬슬 나올때쯤엔 어김없이 새로운 타입의 프로젝터가 등장해서 휩쓸면서 시장을 유지시켜 주곤 했다는 사실입니다 

 

2002년 월드컵을 기점으로 일반 프로젝터 시장이 한창 커졌다가 잦아들때쯤에 영화를 전문으로 볼 수 있도록 특화된 시어터 프로젝터가 붐을 일으켰고 , 색감이 유려한  LCD프로젝터를 대신해 글씨를 또렷이 보여주는 DLP프로젝터가 등장해서 엑셀의 작은 글씨들로 지친 회사원들의 환호를 산 일이 라던가 , 집안에서만 영화를 보던 한계를 벗어난 들고다닐수 있는 똑똑한 미니빔들이 등장했고 , 환경문제가 대두 되는 요즈음 램프교체를 할 필요없는 환경지킴이 초고해상도 레이저프로젝터 시대를 맞이 하는 등 늘 기대를 저버리지 독특한 발상을 현실화 함으로 우리의 입맞에 맞춰지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어떤 영화에서 나왔듯이 눈 앞에서 홀로그램을 소환해서 대화도 하는 그런 프로젝터가 나오지 않을까요 ?

" 너희가 이 영상을 볼 때쯤이면 나는 이세상에 없겠지 ~~ " 뭐 이러면서 할 이야기 다하고 사라지는 영화 한 장면이 떠오릅니다 

 

 

많은 분들이 여전히 어떤 프로젝터를 골라야 할 지 잘 모르시고 문의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셔서 참고하시라고 제가 올렸던 영상들중  프로젝터 고르는 법과 레이저프로젝터 설명해 드리는 영상을 링크 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GF4-X927clc

나는조아TV 프로젝터 고르는 방법

레이저 프로젝터를 설명해 드렸던 영상을 링크로 올리겠습니다 

https://youtu.be/vlj_IZuD3sc

나는조아TV 레이저프로젝터 알려드립니다